공천반대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것과 관련, 총선시민연대에 공개토론을 요구해 온 민주당 김상현(金相賢)의원이 1일 서울 안국동 총선연대 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의원은 이날 농성에 앞서 성명을 통해 『지난달 2차례에 걸쳐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공식서한을 전달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있는 총선연대측에 그 부당성을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며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김의원은 또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당원 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출 등 자신의 정치개혁 활동을 소개하고 『결과적으로 총선연대의 나에 대한 공천반대는 정치개혁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총선연대 장원(張元)대변인은 『개인의 요구에 일일이 응하기는 어렵다』며『2일 2차 명단발표후 문제를 제기해 오는 의원들과 간담회 형식의 토론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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