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1일 영등포시장 지하상가(점포 130개)의 전기 소방 외부마감재, 편의시설 등을 11월말까지 전면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설관리공단은 또 소공지하상가와 을지로지하보도, 강남지하상가, 명동지하상가 등 4곳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소방·환경설비 등을 부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이들 지하상가의 환기와 조명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방범시설도 정비, 지하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꾸밀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들 지하상가는 준공된지 20∼30년이 넘어 각종 시설이 낡은 상태』라며 『백화점 못지 않게 밝고 깨끗하게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부터 2005년까지 종로5가와 청계천6가, 을지로6가 등 9개 지하상가의 운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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