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로 승용차 내수판매가 주춤하자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고객판촉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현대자동차는 7일부터 4월15일까지 10주간 출고되는 승용차와 미니밴 승합차 등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차값을 전액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밀레니엄 머니백(Money Back)」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동차 업계로는 처음 시도되는 환불 이벤트의 추첨결과는 현대차 인터넷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 게재된다.
대우자동차도 8일부터 한달 동안 전국 영업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그너스 10대를 정정하는 「매그너스 골든키 챌린지」이벤트를 마련했다. 대우차 영업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행운의 골든키」를 전달하고 전시된 매그너스에 키를 꽂아 시동이 걸리면 매그너스 2.0 SOHC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 대우는 이 이벤트를 위해 전국 영업소에 전시된 700대 매그너스 중 10대를 경품으로 내걸고 골든키 30만개를 배포한다.
기아자동차는 소형차 리오 200대를 설날 귀성차량과 발렌타인데이 여행차량으로 무료 대여한다. 설날의 경우 운전면허취득 1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6박7일간 빌려주며, 발렌타인데이에는 3박4일간 대여하고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8일까지 접수받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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