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각에 「인적자원개발회의」와 「사회복지장관회의」를 신설, 기존 경제장관회의 및 안보관계장관회의와 함께 운영키로 했다.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은 1일 『효율적인 내각 운용과 부처간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조정 등을 위해 내각을 경제·외교안보·인적자원·사회복지 등 4개의 큰 틀로 나누어 운용키로 했다』며 『이달 중 신설된 두 회의의 첫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장관이 의장을 맡는 인적자원개발회의에는 행자 문광 과기 산자 정통 노동 기획예산처장관, 여성특위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교육문화수석 국정홍보처장 등 총 12명이 참여, 교육 문화 과학기술 인적자원개발 관련정책에 대한 부처간 협의·조정 기능을 담당한다.
사회복지장관회의는 보건복지장관이 의장을 맡고 환경 노동 기획예산처장관, 여성특위위원장,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이 참여해 생산적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협의 및 조정기능을 담당한다.
한편 기존 경제정책조정회의는 재경장관을 의장으로 경제부처장관 등이, 안보관계장관회의(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통일장관을 의장으로 외교통상 국방장관 국가정보원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