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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인의 음악' 15종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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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인의 음악' 15종 또 나왔다

입력
200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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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FM이 제작한 「한국, 한국인의 음악」 CD 15종이 신나라뮤직(02-922-7643)에서 나왔다. 「한국, 한국인의 음악」은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전통음악」 39종, 「한국의 연주가」 53종, 「한국의 작곡가」 5종, 「FM 신작가곡」 3종의 총 100종이 나왔다.신보 15종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 전통음악 시리즈(5종) 한국의 4계를 주제로 한 창작 실내악집 25현 가야금을 위한 창작음악집 우리 시대의 숨은 명창 소리집 박초월의 수궁가(1·2) ◇ 한국의 연주가 시리즈(9종) KBS교향악단 관현악곡집 이방숙 피아노 독주곡집 강충모·김대진 피아노 듀오집 신예 피아니스트 안미현 독주집 오주희 쳄발로 독주집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피아니스트 김성희 베토벤 듀오집 첼리스트 백청심·피아니스트 서계령 듀오집 쿼르텟 21 현악4중주주곡집 아르톤 목관5중주 실내악곡집 ◇ 한국의 작곡가 시리즈(1종) 민요 주제에 의한 창작곡집.

여기서 「박초월의 수궁가」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 무렵, 그러니까 그의 말년 녹음으로, 명고수 김명환의 북 반주가 일품이다. 「우리 시대의 숨은 명창 소리집」은 진도의 박진섭, 경기소리 이희완, 서도소리 이영렬의 민요를 담은 것으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자료다. 「한국의 4계를 주제로 한 창작 실내악집」은 우리 나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국악기로 그려낸 작품들을 모았다.

신보 출반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3월 8일 낮 12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충모 김대진 송재광 김성희 오주희 쿼르텟 21 등이 출연한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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