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의 시신 화장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1일 지난달 하루 평균 시민 105명 사망에 58건의 화장건수를 기록, 55%의 화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8건의 화장건수중 시립화장장이 50건으로 86.2%를 차지했고 성남화장장과 인천화장장이 각각 7건과 1건이었다.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45건으로 43.0%의 화장률을 보였고 1998년 37건 36.2%, 1997년에는 32건 29.6%에 그쳤었다.
특히 시립화장장의 경우 지난달 하루 평균 81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평균 58건 1998년 평균 47건에 비해 월등히 높은 화장건수를 기록했다.
공단은 화장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달초 98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장로 증설공사를 착공, 연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84평 규모의 화장로가 증설되면 하루 적정처리 용량이 현재의 45구에서 66구로 확충된다.
공단은 또 「사이버 추모의 집」(www.memorial-zone.or.kr)을 이달중 개설, 인터넷상의 참배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고인에 대한 추모 하늘나라우체국 장묘사업소 이용안내 선진 장묘문화 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고인의 영정과 생전 활동 모습, 육성 등을 동화상으로 「고인 추모방」에 저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장묘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화장 장려운동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화장예약제가 정착되면 오랜 불편사항인 유족 대기시간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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