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31일 화장률이 급증함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장(시립 장묘사업소)에 7기의 화장로를 올해 말까지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장로는 현재 16기에서 23기로 늘어나고, 하루 처리용량도 45구에서 66구로 증대된다.벽제 화장장의 화장 건수는 1997년 하루 38구에 불과했으나 1999년 58구로 53%가 증가한데 이어 올해 하루 81구로 113%나 폭증했다.
한편 공단측은 조기발인 관습으로 오전 10시 전후에 화장이 몰려 유족들이 대기하는 불편을 덜기위해 3월부터 예약제를 실시, 화장수요를 분산시키기로 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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