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가운데 수원시와 고양시의 민원만족도가 「낙제」 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 지난해 각 시·군 민원인 3,684명을 대상으로 민원만족도(100점 만점)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수원시는 59.6점, 고양시는 56.9점으로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부문별 조사결과 공무원 친절도와 민원접수 및 처리과정 부문에서 수원과 고양은 60점 이하로 나타났으며 시설환경분야에서는 이천, 광주, 용인, 양주가 50점대로 집계됐다. 또 민원처리에 대한 신속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고양, 수원, 시흥, 용인, 광주, 안양, 양주 등 7개 시·군이 60점이하로 나타나 민원을 늑장 처리하는 단체로 꼽혔다.
반면 파주시와 과천시는 모든 부문에서 70점 이상을 얻는 등 민원만족도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한편 도 본청에 대한 민원만족도는 농정국이 79.7점을 얻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교통, 보건·위생, 감사 부문에 대한 만족도는 50점대로 집계돼 민원인들이 불만족을 표출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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