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설날(5일)이 나흘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친지들을 만나 그동안 못나눴던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정을 나누는 때다. 그러려면 꼭은 아니지만 선물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백화점, 할인점 등 쇼핑가는 한창 설날 특수를 위한 선물 행사로 뜨겁다. 쇼팡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날 선물행사를 알아보자.■백화점
신세계는 설을 맞아 각점에서 설빔 대잔치를 마련한다. 행사동안 아동·신생아 설빔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한복을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길쌈 우리옷, 나들잇벌, 베틀가(본점), 주복희 우리옷, 질경이, 여럿이 함께(영등포점) 등의 생활한복 브랜드가 선보인다.
길쌈 우리옷의 남성한복 20만·30만원, 여성한복 15만·35만원, 아동한복 19만원 등. 본점에서 열리는 아동·신생아 설빔대잔치에는 인터크루키즈, 피에르가르뎅, 톰키드, 모다까리나, 쇼콜라, 파코라반 등 유명브랜드들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는 4일까지 서울및 수도권 전점포에서 「설날선물 큰 잔치」행사를 마련해 잡화, 숙녀의류, 아동스포츠의류를 중심으로 한 설빔상품전과 전부문이 참여하는 설날맞이 효도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씨실과 날실, 나들잇 벌, 우리들의 벗, 질경이 등 다양한 생활한복이 참여하는 특집전에선 가을, 겨울 상품이 60~70%, 올 봄 신상품이 4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남자 바지·저고리 12만8,000원, 여자 치마·저고리 17만8,000원, 두루마기 21만원. 설날 맞이 효도 상품전엔 어른들이 좋아할 의류, 잡화, 건강용품 등이 40~85%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신코아는 노원·광명·대전점에서 지난해 추석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10세트 선물 구입시 1세트를 덤으로 주는 「덤행사」를 진행한다. 또 광명점에선 100만원 이상과 5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각각 5만원권과 2만원권의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목동의 「행복한세상」에선 4일까지 1층 문화공간21에서 보다 개성적이고 독특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월상차림전」을 개최한다. 19명의 작가가 참석해 설 음식인 떡상이나 다과상을 중심으로 떡접시, 수정과및 식혜그릇, 다기세트, 제기세트, 쟁반 등을 전시 판매한다. 가격은 5만~100만원으로 작가와 세트에 따라 차이가 있다.
LG백화점은 선물세트의 제작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명기한 문구를 선물세트에 함께 넣어 발송하는 「설날선물 제작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신선육 세트는 냉장육제품으로 고객이 원하는 고기를 만들어 바로 퀵서비스로 원하는 시각에 맞춰 배달해 주고 있다.
■할인점
월마트는 5일까지 인천·강남점 등 전국 5개점에서 「설날 선물 복잔치」를 진행한다. 월마트가 엄선한 200여종의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과일, 정육, 건강식품, 수산물, 가공식품, 주류, 잡화, 생활용품, 화장품, 가전제품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까르푸도 6일까지 「까르푸 용꿈 큰잔치」를 마련, 각종 효도상품과 공산품, 농수산물 등 선물들을 저렴하게 내놓았다. 효도상품으로는 토종집채꿀, 육포세트, 수삼세트, 영지세트, 전통주 세트 등이 나와있다.
롯데마그넷은 설상차림과 가족모임을 위한 음식마련을 위해 저렴한 식품과 생활소품 등 다양한 실속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명절때 가장 바쁜 주부들의 일을 덜어주기 위해 전(부침개)을 판매하는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E마트는 각 지역 특성별로 제수용품만을 별도로 취급하는 제수용품 특설매장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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