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봉(단국대)이 99-2000 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대회 500㎙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최재봉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남자 500㎙ 레이스서 1998년 제갈성렬(삼성화재)이 세운 한국기록보다 0.42초 빠른 35초32로 골인, 7위에 올랐다. 또 이규혁(고려대)도 35초67을 기록, 제갈성렬의 한국기록을 넘어서며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은 자신이 지난해 말 세운 세계기록보다 0.13초 빠른 34초63으로 골인, 다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남자 500㎙서 우승했다. 워더스푼은 2주전 캐나다선수권대회 1,000㎙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1,500㎙에선 네덜란드의 야코얀 리우완흐가 1분45초56으로 골인, 2년전 아드네 손드랄(노르웨이)이 수립한 세계기록(1분46초43)을 갈아치웠다.
여자 500㎙에선 일본의 오카자키 도모이가 38초02로 우승했고 1,500㎙에선 클라우디아 페츠스타인(독일)이 1분56초28로 정상에 올랐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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