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웨딩드레스가 일본으로 간다. 2월7-9일 일본 교토 종합전시장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웨딩드레스박람회가 열리는데다가 이미 백지애웨딩아트가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 상표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특이한 것은 웨딩드레스만큼은 우리나라 디자인이 일본을 앞서가고 있다는 점. 행사를 주최하는 마이웨딩측은 『우리나라는 90년대 초부터 유럽풍의 단순한 웨딩드레스가 도입돼 이탈리아를 능가하는 고급 드레스가 많은 반면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러한 스타일이 유행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엔 웨딩드레스 남성예복업체 13개사가 400여종의 디자인과 웨딩소품업체 2개사가 300점의 소품을 전시한다. 우리나라 웨딩드레스 가격은 일본에 비해 40-50% 저렴한 편. 수출계약 예상액은 4,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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