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가 폴란드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피아트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대우자동차는 30일 『지난해 폴란드에서 승용차 17만9,414대, 상용차 7,625대 등 총 18만7,039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피아트, 알파로메오, 란치아 등의 브랜드로 폴란드시장에서 1위를 달려온 피아트그룹(18만2,166대, 26.7%)을 넘어선 것이며, 98년 대우차의 판매대수보다 27.4% 증가한 것이다.
대우는 지난해 폴란드시장에 첫선을 보인 마티즈가 6만4,000여대 팔려 「베스트 셀링 카」에 올랐으며 라노스, 티코도 판매 순위에서 상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대우는 올해 20만대 이상을 판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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