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학생들의 흡연율이 90년대 초에 비해 2배로 증가했고 특히 여중·고생들의 흡연이 크게 늘어났다.30일 보건복지부가 펴낸 「건강 길라잡이」 2월호에 따르면 중학생의 흡연율은 남학생이 91년 3.2%에서 지난해 6.2%(1.9배)로, 여학생은 1.2%에서 3.1%(2.6배)로 늘어났다. 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은 지난해 흡연율이 32.6%로 91년(32.4%)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여학생은 7.5%로 91년(2.4%) 흡연율의 3.1배에 달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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