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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벤처요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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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벤처요람' 만든다

입력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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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7일 유망벤처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에 「현대벤처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현대건설은 완공된 오피스텔을 활용해 벤처기업에 사무실과 정보통신망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마케팅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유망업체를 발굴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선 최근 완공한 서울 양천구 목동월드타워를 1차 벤처지원센터로 선정하고 2월중 지원대상 업체 50개를 선정해 3월부터 입주시킬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6개월이내에 법인설립이 가능한 예비 벤처창업자나 설립한지 2년 내외의 벤처기업이며, 선정기준은 창업아이템의 시장 잠재력, 국제경쟁력, 경영능력 등이다.

입주업체에는 20평정도의 사무공간과 집기 등을 제공하고 신상품전시장 대회의실 화상회의실 종합정보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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