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현행 3.0%에서 2.5-2.7%수준으로 인하된다.27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공동대책위원회」는 현재 가맹점 수수료율이 2.0% 이상인 232개 업종에 대해 표준수수료를 일괄적으로 10% 내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또 매출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적용하는 「슬라이딩 시스템」을 모든 업종에 적용해 매출규모가 큰 업체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추가 인하키로 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막판협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에 합의하고 28일 오전 합의안을 공식 발표키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비씨카드와 마찰을 빚어온 백화점의 경우 표준수수료가 3.0%에서 2.7%로 조정된다. 또 롯데백화점 등 매출규모가 큰 백화점들은 슬라이딩시스템에 따라 실제 수수료가 최저 2.52%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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