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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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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내가 돌아왔다"

입력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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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만에 출장한 강동희가 청주 SK 격파의 수훈갑이 된 부산 기아가 4연승을 달렸다. 덕분에 이날 신세기를 물리친 현대는 28일만에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골드뱅크도 동양을 물리치고 공동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기아는 27일 99∼2000 애니콜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SK를 79-76으로 누르고 4연승의 콧노래를 불렀다. 승률도 16승16패로 5할로 올라섰다.

강동희(6점 4어시스트)의 모습은 후반에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노련한 강동희라도 오랜 공백은 숨길 수 없었다. 간간이 찔러주는 패스는 여전히 날카로웠지만 슛감각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강동희는 종료 20여초전 결승골을 직접 마무리, 기아에 1승을 챙겨주었다.

기아는 적중률높은 외곽공격으로 내내 리드를 지켰다. SK가 추격의 고삐를 죄어들어올 때면 김영만은 외곽포를 터뜨렸다.

65-63 2점차까지 쫓긴채 시작된 4쿼터 첫골을 3점슛으로 장식하는 등 김영만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린데다, 속공기회를 놓치지않고 외곽에서 골밑으로 볼을 투입,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존 와센버그(21점)도 SK 재키 존스의 수비를 뿌리치고 골밑에서 힘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대전에서는 홈팀 현대가 3쿼터까지 인천 신세기의 정확한 야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나 4쿼터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84-76으로 역전승했다.

64-70으로 뒤진채 4쿼터를 맞이한 현대는 정규시즌 통산 3,000점(3,014점)을 넘어선 조니 맥도웰(34점)과 조성원(21점)의 내외곽슛이 폭발하고 신세기를 8분동안 무득점으로 묶는 막강한 수비로 홈경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7위팀끼리 맞붙은 대구에서는 광주 골드뱅크가 막판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딛고 92-90으로 동양을 물리쳤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부산=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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