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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종교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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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종교를 담았다

입력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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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요 종교와 잘 알려진 소수 종교를 한데 모아 쉽게 소개한 「샴발라 총서」가 시공사에서 출간됐다. 총서는 세계 최대 신도수를 갖는 기독교를 비롯해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 도교의 세계를 소개했다. 탈무드 외에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유대교, 기독교와 힌두교 등 고대 종교형성에 큰 역할을 한 조로아스터교, 서남아시아 유혈분쟁에 늘 등장하는 시크교 등도 다루고 있다.모두 20권으로 나올 총서 가운데 이번에 나온 책은 노자의 도덕경 바가바드기타 탈무드(이상 정창영 편역) 조로아스터(나종근 엮음) 공자의 논어(황희경 옮김) 등 5권. 앞으로 「미래라빠의 십만송」(2권) 「티벳 사자의 서」 「열자」 「시크교」 「마호메트」 「영지주의」 「우파니샤드」 「주역」 「코란」 「엠마누엘서」 「통현진경」 「필로칼리아」 「그리스정교」 「마하비라의 삶과 죽음」이 계속 나온다.

책은 종교 창시자를 설명하고 대표 경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그 종교에서 성인으로 받드는 사람들의 행적 등에 대한 이야기, 기도문과 명상서의 모습도 자세히 보여준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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