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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시외버스 매일 5,587회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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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시외버스 매일 5,587회 증편

입력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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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8일간을 설날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과 귀경객 수송,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이번 설연휴 동안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416만여명이 귀성 또는 여행을 위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고속·시외버스를 매일 5,587회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3일 낮 12시부터 6일 밤12시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IC(1.2㎞),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 등 고속도로 진입구간 2군데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버스와 9인승 이상 승합차(6인 이상 탑승)만 통행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심야 귀경객 편의를 위해 다음달 6일에는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좌석버스 1,642대를 연장 운행하고 지하철 1∼8호선도 같은 시각까지 연장, 15∼30분 단위로 119회 더 운행토록 했다.

각 구청도 지하철역을 잇는 마을버스 운행을 다음달 7일 새벽 지하철 막차 도착때까지 연장운행토록 하고, 5∼7일 3일간 택시 1만4,338대에 대해 부제 운행을 해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설날인 다음달 5일에 한해 용미리 시립묘지의 경우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의 버스를 임시 운행하고, 망우리묘지를 통과하는 22개 노선 버스는 묘지앞에서 임시정차토록 했다.

시는 연휴동안 응급의료센터와 종합병원, 지정병원 등에 당직 의료체계 및 비상연락망 구성 등 자체 진료계획을 수립, 보고토록 지시하는 한편 각 구청 보건소에도 진료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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