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져 오던 모피옷에 남성용제품이 첫 선을 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본점에서 모피전문업체인 윤진모피에서 제작한 남성전용 모피옷 5벌을 판매하고 있다. 검은색에 점퍼형과 지퍼식 두 종류로 프리사이즈이며 30-40대 전문직 종사자들을 겨냥해 제작됐다.
판매가는 한벌에 200만원. 윤진모피는 남성용 모피옷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주문을 받아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외국에서 3년전부터 남성용 무스탕과 가죽제품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대신 남성모피옷이 유행인 점에 착안해 이번에 이를 시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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