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은 24~25일 모스크바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권한대행 겸 총리를 CIS 의장으로 내정했다.이는 CIS 의장직을 러시아어 알파벳순으로 돌아가며 맡기로 한 규정이 무시된 것으로 러시아와 푸틴이 CIS국가들 사이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의장직 승계 예정자였던 타지키스탄의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24일 『의장직은 중심국가인 러시아의 대통령이 맡아야 한다』고 고사했고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 역시 이날 푸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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