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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과장이 벤처서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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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과장이 벤처서적 발간

입력
2000.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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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 과장이 벤처기업의 성공지침서를 발간해 화제다.산업자원부 박용찬(朴墉燦·40·사진) 전자상거래과장은 9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를 알아야 벤처가 보인다」를 25일 발간했다. 총326쪽의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역사와 인텔, 오라클, 야후등 세계적인 벤처기업의 성공비결과 비즈니스 문화, 실리콘밸리를 떠받치는 인프라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현지에 진출한 한국벤처기업의 활동상도 담았다. 그는 『벤처창업가들을 위한 경영전략과 바람직한 한국벤처기업 문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그는 83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6회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과학기술처 상공부등에서 산업기술분야와 통상업무를 맡았다. 87년 영국 서섹스대학에서 산업기술정책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97년부터 미 버클리대 정책대학원과 스탠퍼드대학 아·태연구소의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전자상거래가 주요 국제거래관행으로 부상하면서 신설된 전자상거래과 과장을 맡고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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