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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함께 만든 오페라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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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함께 만든 오페라 서울로

입력
2000.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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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남의 창작오페라 「녹두장군」이 28·29일 국립극장 대극장에 올라간다. 호남오페라단과 영남오페라단이 공동제작한 이 오페라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주에서 초연됐고 이후 전국 순회공연에 올라, 이달 대구를 거쳐 서울로 왔다.원로 극작가 차범석이 대본을 썼다. 동학혁명의 전개과정을 녹두장군 전봉준을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당시 민중의 고통_동학 농민군의 봉기_전봉준의 죽음의 순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녹두장군(바리톤)으로 28일 김동식, 29일 고성현이 나온다. 기타 출연 성악가는 유미숙, 김향란, 정기주 등. 작곡가 장일남이 직접 서울아카데미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연출 장갑균. (02)2274_1172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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