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의 생애과 그림전」이 열리고 있는 예술의전당에 최근 나혜석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전화가 잇따르고, 이중 「해인사 풍경」이 진품으로 판명나는 등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해인사 풍경」은 나혜석이 불운한 말년, 불가에 귀의한 친구 김일엽 스님을 찾아 해인사를 방문했을 때 그린 작품으로 당시 해인사 지정여관인 홍도여관의 주인에게 선물했던 작품.
그동안 이 그림은 홍도여관 주인인 소설가 이주홍이 나혜석의 필적을 알아보고 67년부터 소장해왔으며, 이번에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술의전당측에 연락, 평론가 이구열씨로부터 진본으로 판정받았다. 전시 2월 7일까지.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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