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4일 대한통운과 「우편·택배사업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3월1일부터 방문 소포접수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제휴로 우체국에 접수되는 소포 물량중 20㎏이상 40㎏미만이거나 취급이 까다로운 물품은 대한통운에 넘겨 배달키로 했으며, 대한통운의 택배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섬 지역과 산간벽지에는 30㎏미만 물량에 한해 우체국에서 대신 배달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 지난해 8월부터 실시중인 방문 소포접수 서비스 대상이 현행 30㎏미만에서 40㎏미만으로 늘어나게 된다. 소포 방문접수는 전국 3,600여개 우체국 가운데 군청소재지이상 222곳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이용료는 우체국에서 직접 접수할 때보다 1,500∼3,000원 가량 비싸다.
한편 정통부는 방문 소포접수 서비스 시행으로 지난해 총 소포 물량이 전년대비 14.5% 증가한 2,300여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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