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시와 수도권간 버스카드 호환이 올 상반기부터 가능하지만(본보 1월22일 자 27면보도) 경기지역 시내버스중 카드판독기를 설치하지 않은 버스가 2,000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버스카드 호환제도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전망이다.24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시내버스 5,616대중 카드판독기를 설치한 버스는 64%인 3,591대에 불과하다. 특히 경기도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중 114대는 현재까지 카드판독기를 설치하지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경기지역 상당수 시내버스회사가 카드판독기를 설치하지않은 까닭은 판독기 설치비용이 버스 1대당 66만원에 달하고 회사마다 정산 체계를 구축하는데 500만원 이상 소요되는 등 수천만원이상의 설치비용때문인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카드판독기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미설치 회사에 대해 규제 할 수 없지만 시민 편익을 위해 각 시내버스 회사가 이 시스템을 설치토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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