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안전관리도 인터넷으로!」㈜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2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iKEN(Korea Electronic Network by Internet) 사업 시연회」를 열고,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전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iKEN은 통상 방문점검으로 이뤄지는 전기 안전관리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격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 케이디파워는 지능형 변전실과 지능형 전력제어기, 웹 기반의 전력감시 소프트웨어 등 3개 핵심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전력신기술로 지정받았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안전 관리자가 출장중에도 인터넷으로 전력설비 가동 현황을 수시로 점검, 문제 발생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 각종 데이터를 휴대폰을 통해 자동으로 보내줘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이와함께 전력사용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담은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가능하다. 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에 적용할 경우 종합 방재(防災)시스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케이디파워측은 설명했다.
케이디파워는 내달 이 시스템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거쳐 4월부터 유료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사장은 『이 시스템은 산업 분야에 인터넷기술을 접목한 획기적 사례』라며 『기존 방문점검 형태의 전기안전 대행업을 대체하는 신규 사업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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