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워너 뮤직 그룹이 영국의 거대 음반업체인 EMI를 인수해 세계 최대규모의 음반회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지가 2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EMI의 에릭 니콜리 회장과 워너 뮤직 그룹의 로저 아메스 이사가 23일 만나 양사 합병안을 최종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공식적인 합병 발표는 24일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양측의 인수 합병으로 새로 탄생할 음반업체인 「워너 EMI 뮤직」의 시가총액은 200억달러(22조5,000억원),연간 매출액 8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또 워너 뮤직 그룹이 새 회사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할 것이며 워너 뮤직의 로저 아메스 이사가 CEO(최고경영자)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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