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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디자인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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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디자인 '눈에 띄네'

입력
2000.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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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PC도 이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직육면체 박스형에 베이지색 일색이던 데스크탑 PC 디자인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PC 제조업체들은 올들어 PC 주고객층인 이른바 「N세대」를 겨냥, 파격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채택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속이 들여다보이는 반투명 「누드」PC에 순백색·청색·아쿠아(바다색) 등 3색의 모니터, 프린터를 묶은 신제품 「네오(N.E.O)」를 출시했다. 디자인이 독특할뿐 아니라 크기도 기존 제품의 4분의 1에 불과해 출시되자마자 300여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멀티캡도 19일 열린 「2000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누드」를 기본 컨셉으로 한 데스크탑 「이지프리」시리즈를 선보였다. 모니터를 포함해 100만원 미만인 「이지프리 230」은 본체를 완전 타원형으로 디자인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모두 반투켱 소재로 처리해 눈길을 모았다. 3월 출시 예정.

대우통신은 미 인텔사와 제휴, 지난해 10월 개발한 차세대 PC 「룩소」와 「네틴」을 2월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 높이 25㎝의 피라미드와 정육면체 모양에 색상도 PC로는 처음으로 보라 노랑 등 원색을 썼다. 이 PC는 특히 가전제품처럼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손쉽게 작동시킬 수 있는 이른바 「이지(Easy) PC」개념을 도입, PC업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LG-IBM도 98년부터 채택해온 「라운드 룩」디자인을 한층 발전시킨 「멀티넷」 신제품을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 여성미를 강조하면서도 본체 앞면에 PC를 작동하면 불이 들어오는 검은색 반투명 띠를 둘러 액센트를 줌으로써 남성미도 곁들였다는 것이 LG-IBM의 설명. LG-IBM 이원규 홍보과장은 『앞으로는 기능과 가격뿐아니라 디자인도 PC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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