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23일 과학수사과 유전자감식실이 개발, 지난해 4월 특허 출원한 「4중 PCR(중합효소연쇄반응)시스템을 이용한 유전자 감식법」(4종 4중 감식법)이 지난해 12월 특허청 특허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 감식법은 이에따라 특허출원후 경과기간 15개월이 끝나는 7월 국유 특허로 등록된다.이 유전자 감식법은 한국인의 유전자 분석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정액 혈액 타액 모발 체모 등 샘플이 100만분의 1㎎만 있어도 오차율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중복없이 약 121억명의 유전자형 정보를 만들 수 있다.
검찰은 이 유전자 감식법의 국제 특허출원도 내고 자체적으로 감식키트(분석시약)를 개발, 상용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유전자 감식법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사범의 유전자형을 데이터베이스화한「유전자정보은행」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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