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을 맞아 4월부터 당시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대대적인 유해발굴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를 위해 이른 시일내에 육군본부에 「6·25 전쟁전사자 유해발굴기획단」(가칭)을 설치하고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은 올 4월에 시작돼 2003년까지 3년8개월여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유해발굴 대상지역은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다부동과 영산(경북 칠곡), 개화산(경기 김포), 안강(경북 경주), 마현리 (강원 화천), 백석산과 피의 능선(강원 양구) 등 7개 지역이 잠정 결정됐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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