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현대건설에 일격을 당해 연승기록을 12경기로 접어야했던 삼성생명이 아쉬움을 털고 단독선두로 재도약했다.삼성생명은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바이코리아 2000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첫경기서 정은순(16점 19리바운드) 왕수진(23점) 유영주(16점)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88-78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4승1패, 신세계는 3승2패.
삼성생명은 전반을 43-46로 뒤져 현대전 패배의 악몽에 발목을 잡힌 것처럼 보였지만 아시아 최고센터 정은순이 3쿼터부터 추격의 불씨를 살려내자 왕수진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호응,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정은순은 3쿼터 중반 50-55에서 골밑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54-55로 따라붙었고 왕수진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56-55로 역전한 뒤 골세례를 퍼부어 낙승을 이끌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서는 현대건설이 97-78로 국민은행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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