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북한의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담은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 및 의제와 양국간 쌍무현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지난해 9월 베를린 회담에서 합의된 경제제재 해제 이행 방안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 등 포괄적인 관계 개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김 부상은 20일 베를린에 도착, 『조미 쌍무 관계에서 제기되는 현안문제,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추가해제 문제 등 전반적인 문제를 다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미 고위급 회담개최 성사여부와 관련, 『회담을 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해 9월과 11월 베를린에서 포괄적인 관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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