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고려대를 잡고 4강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한양대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 고려대전에서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종 리드한 끝에 74-62로 낙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이로써 5승2패로 2위그룹에 합류했고 고려대는 5승3패로 예선리그를 마감, 남은 연세대-한양대, 중앙대-상무전 경기결과에 따라 준결진출이 판가름나게 됐다.
한양대 센터 김종학(18점)은 이날 승리의 최고수훈갑이 됐고 고려대는 센터 이규섭의 결장으로 후반마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일방적인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성균관대는 진경석(23점) 김범준(15점)의 활약을 토대로 김진호(21점)가 분전한 명지대를 86-79로 물리쳤고 전날 4강진출을 확정한 중앙대는 전반 8분 22-9로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전패팀 동국대를 102-89로 제압하고 단독선두를 고수했다./이범구기자
21일 전적
성균관대(4승4패) 86-79 명지대(2승6패)
한양대(5승2패) 74-62 고려대(5승3패)
중앙대(6승1패) 102-89 동국대(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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