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부터 공공공사 낙찰률(예정가 대비 낙찰가)이 현행 73%에서 85% 선으로 10%포인트이상 대폭 오른다.건설교통부는 21일 지난해부터 가동해온 낙찰가 개선 실무작업반의 조사를 통해 공공공사의 적정 낙찰률이 85%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이달 27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재정경제부와 협의, 낙찰률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적격심사제가 적용되는 현행 공공공사 입찰제로는 대부분 공사의 낙찰률이 73% 선에 머물게되어있어 업체는 공사수주를 하더라도 손실을 볼 수 밖에 없고 부실공사 역시 불가피했었다.
건교부는 낙찰률이 적정공사비가 지급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현행 「적격심사제」를 대폭 개선하고 사전심사(P.Q) 및 적격심사 항목에서 응찰업체의 기술기준 차이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변별력을 높여 업체간 경영 및 기술경쟁을 촉진할 방침이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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