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찜사태찜에 가래떡을 함께 넣어 부드럽게 쪄낸 떡찜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 푸짐하게 해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 설 같은 명절에 온 가족이 모였을 때 별미로 내놓으면 제격. 고기는 푹 무르게 익혀 주어야 제맛이 나지만 떡은 쉽게 물러지므로 찜이 거의 마무리되었을 때 넣어주는 게 좋다.
재료 가래떡 500g, 소고기 사태 300g, 양 300g, 물 10컵, 무 300g, 당근 200g, 다진 소고기 100g, 표고버섯 3장, 밤 5개, 찜 양념장(간장 8큰술, 설탕 4큰술, 다진파 4큰술, 마늘 2큰술, 참기름·깨소금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양은 검은 막을 떼고 끓는 물에 1시간 가량 삶는다.
2.사태는 덩어리째 삶다가 도중에 무와 당근을 통째로 넣어 설익은 상태에서 건지고 육수는 면보에 받쳐 놓는다. 다진 소고기는 간장·설탕·마늘·참기름으로 양념해놓는다.
3.흰떡을 5㎝길이로 토막을 낸 뒤 오이소박이처럼 칼집을 길이로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식힌다. 양념한 고기를 칼집낸 곳에 채워넣는다.
4.삶은 사태는 4㎝크기로 썰고 양은 3㎝폭으로 어슷하게 썬다. 마른 표고는 물에 불려 기둥을 떼고 물기를 꼭 짠다.
5.무, 당근은 4㎝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도려내고 밤은 껍질을 벗긴다. 6.삶은 사태와 양을 합쳐 양념장 1/2을 넣은 육수에 넣고 끓이다가 반쯤 줄어들면 밤과 당근, 무, 표고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궁중음식연구원장(문의:02-367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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