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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반란의 종착'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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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반란의 종착'은 어디

입력
200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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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풋볼(NFL) 콘퍼런스 결승이 24일(이하 한국시간)로 다가오면서 미국 전역에 벌써부터 풋볼 열기가 가득하다.올해 콘퍼런스 결승에는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세인트루이스 램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테네시 타이탄스, 잭슨빌 재규어스 등이 진출해 예년과는 완전히 다른 판도를 보이고 있다. 이중 램스만이 1979년 슈퍼볼에 진출했을 뿐 나머지 3팀은 슈퍼볼 경험이 없는 그야말로 반란팀들.

내셔널콘퍼런스(NFC)에서는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고 아메리칸콘퍼런스(AFC)에서는 잭슨빌 재규어스가 홈구장에서 테네시 타이탄스와 대결한다. 양 컨퍼런스 우승팀은 31일 애틀랜타의 조지아돔에서 열리는 제34회 슈퍼볼에서 빈스롬바디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세인트루이스 램스-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최강 공격력 램스의 창과 콘퍼런스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버커니어스의 방패대결이다. 램스는 리그 MVP로 뽑힌 쿼터백 커트 워너와 최우수공격수로 선정된 러닝백(평균 5.5야드 러싱, 12야드 리시빙) 마샬 포크, 와이드 리시버 이삭 브루스가 이끄는 공격진이 가공할만하다.

반면 버커니어스는 디펜시브 태클 워런 샙(평균 2.1태클, 0.9색)이 이끄는 수비가 램스를 압도하고 있다. 79년이후 4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데다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는 램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잭슨빌 재규어스-테네시 타이탄스

중부지구 1, 2위팀 라이벌끼리 맞붙어 흥미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지구 라이벌끼리 콘퍼런스 결승을 치르는 것은 92년 버팔로-마이애미 이후 두번째.

재규어스의 러닝백 프레드 테일러, 평균 1.6캐치를 기록한 와이드 리시버 지미 스미스 대 타이탄스의 러닝백 에디 조지, 코너백 사마리 롤(재규어스전 인터셉트 4개)의 맞대결이 키포인트. 재규어스는 지난주 마이애미를 62-7로 대파한뒤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타이탄스가 올시즌 2번(20-19, 41-14)의 대결을 모두 승리, 유독 재규어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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