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이달 무역수지가 2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무역업계의 전망과 관련, 『1월에도 4억-6억달러의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21일 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무역수지는 매달 15일까지 적자를 내다 월 후반부들어 플러스로 돌아서는 것이 일반적 패턴』이라며 『이달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15일까지 무역수지는 1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무역수지 부진은 연말 밀어내기 수출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1월 무역수지가 나쁜 것은 매년 있는 일반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지난해의 경우 1월 무역수지가 6억3,000만달러의 소폭 흑자를 냈음에도 불구, 연간으론 245억달러의 흑자를 냈기 때문에 금년에도 설령 1월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연간 120억달러 흑자목표는 충분히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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