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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교통사고 '양심경찰관'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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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교통사고 '양심경찰관'에 박수

입력
200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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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피해를 당했는데 가해자가 경찰관이었다.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혹시 불이익이 있을까 전전긍긍했다. 그런데 그 경찰관은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하고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물론 마땅한 일이지만 정상적이지 못한 것이 정상적인 우리사회에서 참 훌륭해보였다. 너무 고마워서 보상금을 주겠다는 것도 마다했다. 이런 공직자가 많아질 때 우리사회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정규철·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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