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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전 앞둔 타이슨 여성단체와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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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전 앞둔 타이슨 여성단체와 전초전

입력
2000.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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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마이크 타이슨(미국)이 이번에는 영국 여성단체에 독설을 퍼부어 물의.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홈링의 줄리어스 프란시스와 재기전을 갖는 타이슨은 최근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프로에 출연, 여권운동가들을 조롱한 사실이 밝혀져 실전에 앞서 여성단체들과 전초전.타이슨은 이 프로에서 자신의 영국 입국을 반대한 여성인권운동가들을 겨냥, 『그 여자들은 남자가 되고픈 욕구불만의 사람들』이라고 비난성 돌출발언을 한 것.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여권운동가들의 남편까지 싸잡아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단체들과 여성의원들은 즉각 타이슨을 「지구의 쓰레기」「최악의 여성차별주의자」라고 규정하고 타이슨의 재기전을 허용한 관계자들을 질타. 타이슨은 파문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20일 새벽 3시께(현지시간) 통금규정을 어기고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한가롭게 조깅을 하다 320달러의 벌금도 물게 됐다. 런던 AP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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