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됐던 일본영화 「러브 레터」에서는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내는 주인공의 따뜻한 마음씨가 관객들을 감동시켰다.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사용했던 카메라가 폴라로이드 카메라. 뜻하지 않은 날 기억하고 싶은 순간에 손쉽게 찍을 수 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러브 레터」의 열풍과 함께 한동안 N세대를 열광시켰다.
평범한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인기가 다소 잦아들 무렵인 최근에는 톡톡튀는 아이디어 카메라가 잇따라 선보여 카메라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동화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면 「신기한 동화속 카메라」를 이용하면 된다. ㈜아트캡슐((02)3443-1551)에서는 동화의 배경이 담긴 필름을 내장한 1회용 카메라 「신기한…」을 선보였다. 「타잔」과 「엄지공주」, 「재크와 콩나무」등 재미있는 동화의 이야기와 그림을 배경으로 12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미니앨범도 덤으로 들어 있다. 2만5,000원.
「스티커 사진 즉석카메라」도 있다. N세대가 한번씩은 찍어보는 스티커사진을 아예 카메라로 찍을 수 있도록 한 것. 사진을 찍으면 스티커 사진처럼 현상되고, 뒷부분에 스티커 처리가 돼 원하는 곳에 사진을 붙일 수 있다. 4만9,000원. 필름은 1팩 8,000원. 「폴라로이드 조이캠 카메라」는 사진찰영 뒤 필름을 잡아당기면 바로 현상되는 「이동식 스티커 사진기」다. 4만9,000원. 필름1팩 1만2,000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재미있는 배경화면을 담은 「1회용 밀레니엄 카메라」도 나왔다. ㈜사인캠((02)577-7393)에서 선보인 밀레니엄 카메라에는 N세대가 좋아할 만한 톡톡튀는 배경화면과 메시지가 필름에 담겨있다. 배경화면은 「밀레니엄」 「끼리끼리」 「우리끼리」 「1319」등 4가지. 1만800원.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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