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엔티지 소비자축제」가 3월26일까지 인터넷(www.consumer.or.kr)과 전화 등을 통해 펼쳐진다.대한민국소비문화대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1세기, 세상은 우리가 만든다」는 주제 아래 「사랑」 「선택」 「도전과 자유」라는 3가지 소주제에 따른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수성(李壽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상임고문을, 박세직(朴世直) 2002년월드컵조직위원장이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행사의 대상인 엔티지(N+Z)세대는 네티즌 N세대와 1318 Z세대를 통합해 일컫는 것으로 새로운 매체에 개방적이고 대중성을 지향하는 13-25세의 세대를 표현한 말. 전재호(田宰好) 사무국장은 『21세기 소비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청소년 대상제품에 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하고, 엔티지의 소비성향과 문화를 진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면서 『엔플러스지(N+Z) 대신 플러스와 모양이 비슷한 티(t)를 행사명에 쓴 것도 청소년들의 감각적인 성향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주제 「사랑」행사에서는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의 그림을 클릭하거나 700 전화서비스(700-1110)에 참여하면 적립금이 쌓여 백혈병어린이와 불우장애인, 국제기아아동을 돕는 데 쓰여진다. 「선택」행사에서는 엔티지를 대상으로 제품선호도를 조사해 가장 좋은 제품을 소비문화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이밖에 꿈계획서, 10만원 소비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상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도전과 자유」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추첨해 금강산으로 3박4일간 여행을 떠나는 「백두대간 끌어안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2)780-0957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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