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우 국내채권단이 20일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와 ㈜대우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정부와 대우 국내채권단은 20-21일 이틀간 홍콩 오리엔탈 만다린호텔에서 벌이는 이번 협상에서 ㈜대우와 대우자동차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등 대우 주력 4개사의 채권 평균 회수율을 현재 36.5%에서 1-2%포인트 높인 38-39%선에서 타결지을 방침이다.
해외채권단 운영위도 대우 주력 4개사의 채권 평균 회수율을 종전 59%에서 45%로 수정 제의한 상태여서 38-39%선에서 극적인 타결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콩협상의 국내채권단 대표로 참가한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협상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면 귀국하지 않겠다』고 밝혀 협상 타결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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