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200%이상 급증하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포인트 이상 높아지면서 50%를 넘어섰다.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19일 현재 175조6,540억원으로 작년초 58조911억원에 비해 117조5,629억원(202.38%)이 증가했다. 또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전체시가총액(327조1,355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69%로 작년초의 40.52%에 비해 13.17%포인트 높아졌다.
작년초 전체 시가총액은 143조3,696억원이었다. 그룹별로는 해태가 19일 현재 1조2,996억원으로 작년초 285억원에 비해 4,464%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SK 366%, LG 321%, 제일제당 287%, 강원산업 280%, 삼성 227%, 아남 196%, 한솔 186%, 현대 186%, 한라 179%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대우는 19일 현재 시가총액이 7,885억원으로 작년초 3조8,801억원에 비해 80% 감소했으며 이어 신호 49%, 금호 23%, 대상 16%, 삼양 6% 등의 순으로 줄어들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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