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는 전사회적으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정보통신부와 쌍용정보통신 공동주최로 열린 「지식기반 행정구현 토론회」에서 이재범 서강대교수는 「한국형 지식기반행정 모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행정 주체와 대상간 지식 공유를 돕는 것이 바람직한 지식기반 행정 모델의 핵심』이라면서 이같은 제안했다.
이교수는 특히 『행정부처와 외부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 지식 포털(Portal)」을 구축하는 한편, 행정 성과를 사후 평가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전 고려대교수도 「지식기반 행정시스템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사회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지식 격차를 줄이고 신속한 행정 의사 결정과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상 지식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개인별 맞춤형 행정서비스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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