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4연승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 연세대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 남자부리그서 약체 동국대를 96-81로 가뿐하게 제압했다. 연세대는 5승1패, 동국대는 6연패.이번 대회를 통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명지고출신 1년생 김동우가 7개의 리바운드를 낚아채는 등 연세대는 리바운드수 33-20으로 골밑을 제압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동우는 26점을 올렸고 이형주는 3점슛 9개를 성공시키며 36득점으로 연세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성균관대는 정훈(24점, 9리바운드) 진경석(14점)의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에 76-74로 역전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후반 6분30초께 진경석은 3점슛 2개를 연속 터뜨려 55-52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까지 중앙대 연세대와 공동1위였던 한양대는 전반 1점차로 간신히 앞서며 고전한 끝에 장신센터 김태완(203㎝)이 후반들어 파울트러블로 코트에 나서지 못해 2연패에 빠졌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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