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9일 여의도창당준비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천년 민주당의 무리한 창당절차로 인해 이중 당적 문제 등 위법이 저질러지고 있다고 비난했다.권대표는 『6일부터 지금까지 창당대회를 마친 새천년 민주당 지구당 가운데 31곳은 국민회의 현역의원들이 탈당 절차없이 위원장으로 선출됨으로써 이중당적을 지니게 됐다』면서 『민주당이 수백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정당법을 어기고 불법적, 반개혁적인 방식으로 창당과정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청년진보당도 『국민회의 현역의원들이 탈당 절차없이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이중당적에 해당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