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할머니들도 DDR(DANCE DANCE REVOLUTION)를 할 수 있다』20일 오후2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종묘공원에는 「나도 신세대, 너희만 하느냐」라는 다소 이색적인 제목으로 노인들 대상의 DDR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사랑의 전화 이동복지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장에 설치된 60인치 대형스크린에 표시되는 화면을 따라 DDR기기 위에서 날렵한(?) 몸동작을 선보이게 되며 각각의 점수가 스크린에 표시된다. 주최측은 고령인 참가자들을 감안, 주제 음악을 민요 전통가요에서 최신 유행곡까지 준비했다.
대회직후 「베스트 10」을 비롯해 대상·금상·은상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이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목도리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주최측은 『소외된 노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대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2∼4시에는 노인들이 DDR를 즐길수 있도록 설치장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참가문의 (02)712-8600.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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