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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부담없네" 미현 "만만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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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부담없네" 미현 "만만찮네"

입력
2000.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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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5승' 강자들과 한조박지은이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티샷을 한다.

19일 발표된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지은은 21일 새벽 2시42분 히라세 마유미(일본) 마이리 맥케이(영국)와 같은 조로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히라세는 1996년 1승을 거뒀을 뿐이고 맥케이는 우승기록이 없는 선수여서 박지은은 일단 큰 부담없이 데뷔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오피스데포에서 강한 바람에 적응하지 못해 공동 32위에 그쳤던 김미현은 박지은보다 조금 앞선 21일 새벽 1시39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신디 플롬, 셰리 스타인하워 등 첫날부터 만만찮은 선수들과 대결을 벌인다. 올해 41세의 노장 플롬은 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중이고, 스타인하워도 98,99년 브리티시여자오픈 2연패 등 역시 통산 5승을 기록중인 정상급 플레이어다.

신예 박희정은 20일 밤 9시20분 10번홀에서 카르멘 하자르(호주) 마니 맥과이어(뉴질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클럽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남재국기자]

◇네이플스메모리얼 1R(한국시간) △20일 21시20분=박희정, 카르멘 하자르, 마니 맥과이어(10번홀) △21일 1시39분=김미현, 신디 플롬, 셰리 스타인하워(1번홀) △21일 2시42분=박지은, 히라세 마유미, 마이리 맥케이(10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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