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는 19일 전·현직 의원들이 제출한 소명자표의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더욱 필요해 20일로 예정했던 공천반대 인사 명단 공개를 2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김기식(金起式)총선연대 부대변인은 이날 『지금까지 의원측 소명자료 150여건과 시민제보 50여건 등 검토해야 할 자료들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신중하고도 철저한 작업을 통해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연기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또 이날 교수 등 147명 규모의 정책자문단을 발족, 낙천·낙선 대상자 명단작성에 참여토록 했으며 선거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및 여론조사 등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선거법 87조 등에 대한 「시민불복종운동」을 선언한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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