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결식아동 없도록 하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결식아동 문제가 제기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관련 부처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굶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실태를 파악, 시정조치를 하고 예산이 부족하면 예비비를 지출해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전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최인기(崔仁基)행자 문용린(文龍鱗)교육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과 청와대 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 김유배(金有培)복지노동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결식아동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방학 중 학교 급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어린이들에 한해 어느 급식소에서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결식아동을 위한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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